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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남편과 함께)는 11일 저녁에 출발하여 화엄사 근처에 있는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을 묵고 12일 아침에 성삼재로 가는 버스를 탈 생각입니다. 먼저 화엄사 근처에는 여관같은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되겠죠? 또 너무 비싸지는...

근처에서 화엄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느낌상 저의 집에서 예봉산 정도의 거리라고 할까요? 그렇게 따지니 한참 가야 할...느낌입니다. 겹겹이 산…. 참으로 멋진 풍경입니다. 칠선봉 근처에 오니 바위들의 모습이 다채롭습니다. 이 바위가 늘...

종주(화엄사~대원사), 성백종주(성삼재~백무동)를 대표 코스로 꼽는다. 성백종주가 짧고 수월한 편이어서 1박 2일 코스로 도전할 만하다. 올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고 무더웠다. 그러나 날씨는 절기를 거스를 수 없는 법. 지난달 말, 여름 끝자락을 밟고...

참나무님이 화엄사 구층암에 차를 빚고 있었는데 통닭 세 마리로 선발대를 맞아주신다. 그렇게 반가움을 지글지글 지폈다. 저마다 한병씩 가져온 와인을 권하고 따르니 와인파티가 되었다. 술술 넘기는 이가 있으면 그냥 분위기에 차차 젖는 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