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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도종환 2019.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인/도종환 비 올 바람이 숲을 훑고 지나가자 마른 아카시아 꽃잎이 하얗게 떨어져 내렸다 오후에는 먼저 온 빗줄기가 노랑붓꽃 꽃잎 위에 후두둑 떨어지고 검은등뻐꾸기는 진종일 울었다 사월에서 오월로 건너오는 동안 내내 아팠다 자식 잃은 많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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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 도종환 2015.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가 준비한 시는 어제 동성로에서 기억의 수학여행 '세월호를 기다리며'에 추모행동예술행동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도종환 시인의 화인이라는 시를 백자라는 가수가 노래로 부른 것을 누군가 불렀습니다. 화인이라는 시를 꼭 나눠야 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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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도종환 2018.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남쪽바다에서 있었던 일을 지켜본 바닷바람이 세상의 모든 숲과 나무와 강물에게 알려준 슬픔이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 있을 아픔이었다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화인,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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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 11일 주보시 - 화인 / 도종환 2021.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 있을 아픔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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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뤌호 추모 시] 도종환, 화인 2017.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든 숲과 나무와 강물에게 알려준 슬픔이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 있을 아픔이었다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도종환, 화인 "당부글" 문팬은 19대 대통령을 맞이하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문팬회원간의 비아냥,욕설은 문재인님께 누가 되오니...
![[세뤌호 추모 시] 도종환, 화인 이미지](https://search3.kakaocdn.net/argon/130x130_85_c/FMpt4kHAD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