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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로 서커스를 한판 보러 가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서울서 온 형이 사년 동안 모아둔 새경을 다 팔아갔다고 하며 그믐날 확독에서 떡을 치는 어깨엔 힘이 빠져 있었다. 그날 밤 어머니가 꾸려준 옷보리를 들고 주춤주춤 뒤돌아보며 보름을 쇠고 꼭...

있습니다. 똥장군이라 부르는데 커다란 항아리를 땅에묻어 화장실을 만들고 똥오줌을 받아 밭에 뿌리고 작물을 재배했습니다. 확독아라고 부렀는데 여기에 여러가지 곡식을넣고 잘게 부셔서 해먹었답니다. 오래전 보릿고개가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박새가 확독에 고인 물을 찍고 날아가며 휘익, 살같이 흘러가는 날을 그어 대는가 뒤란 대울타리 댓잎은 스적이며 외로운 것들은 서로 비비며 운다는 것일까 고양이가 폴짝 뛰어올라 고추잠자리를 놓치며 이곳이 꿈의 마당은 아니라고 하건 말건 나는...

터진다면 사람 수백만 명을 1초도 안 돼 죽여 분자, 원자, 미립자 형태로 증발 시킬 수 있다. ​ 전라도 어느 마을에서 돌확, 확독에 갈린 토종 민물 작은 새우 새뱅이, 생이, 토하 등 수백 마리는 수초 만에, 큰 징거미 보리새우 수십 마리도 십수 초 만에...

11/26일에 보낸 구피소식이 왔네요~ 옹기확독을 활용한 어항입니다 예쁘게 셋팅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사랑받으며 잘 놀고 있는 것 같죠? ㅎㅎ 물맞댐

굽이돌며 논과 밭 적시다가 마침내 바다 이르니 더 간 데를 몰라라 돌 손 안에 딱 잡히면 팔매질 좋고말고 손바닥 겨우 쥐면 확독으로 그만이지 자잘한 자갈과 들돌 거들떠도 안 본다 돌 손 안에 딱 잡히면 팔매질 좋고말고 손바닥 겨우 쥐면 확독으로...

강씨네 집 앞에 있는 우물이 가장 크고 깊었다. 기미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은 샘이었다. 우물가의 빨랫돌이 매끈했고, 확독 또한 반들반들하면서도 우멍하게 닳아 있었다. 어른들은 대개 7월 칠석날 샘을 품어 내부의 이끼를 깨끗이 닦아냈다. 우물 청소가...

확독 만큼 위대한 인간 발명품이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컴퓨터 ,자동차 ,달나라 가는 로켓 .. 이런 것은 확독의 발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녀요 그 전에는 원시인들이 벼 , 도토리 .. 이런 것들을 그냥 껍질 체 먹었어요 그러니깐 맨날 설사하고 입안에서...

치지 않았는데 모기는 전혀 보지도 못하고 물리지 않았습니다. 잠을 자다가 일어나 생각에 잠겨 있다가 방문 앞에 놓인 확독(절구통)에 물이 고여 있는데 후라쉬를 비추고 보니 그 안에 아주적은 청개구리 올챙이가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