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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환자복으로 갈아입지도 않고, 마누라하고 보험을 운운하며 싸우고 있으니, 그쯤 되면 왜 연락을 안 했느냐? 이런 문제는 뒤로 숨게 되는 거야, 신사장 그렇게 연막을 친 거지? 그러니 마누라가 왜 보험 안 돠는데? 어느 보험 연락해봤는데? 얼마나...

감귤을 싸게팝니다~" 마침 트럭에 귤을실고 장사를하려고 차를몰고다니는 아저씨한분을발견했다. "아저씨!!!!!!!!!!!귤 삼천원...양반!! 소리안질러도 판다구!!" 30M도채 안되는곳에 주차해있는귤파는 아저씨에게 소리를질렀다. 주위사람들이 다쳐다보지만...

하고 환자복 바지를 새로 달라고 했다 .바다 하나 주세요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엉뚱했다 .바다 하나요 바지바지 말해도 바다바다가 되었다 벙어리 장갑 여름내 어깨순 집어준 목화에서 마디마디 목화꽃이 피어나면 달콤한 목화다래 몰래 따서 먹다가...

아득한 곳에서 뇌성은 울려오고 있었다. 산사에 돌아와 내방에 좌정 했을 때, 수 년 전, 김회장 처럼 오귀삼살방을 무서워 하면서 공포에 빠진 인근 도시에 사는 오유순(吳由順)이 회상되었다. 오유순은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과 아들 둘이 있는 40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