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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귀뚜라미/황동규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뚜라미 - 황동규(1938년~ , 서울) 베란다 벤자민 화분 부근에서 며칠 저녁 울던 귀뚜라미가 어제는 뒤켠 다용도실에서 울었다, 다소 힘없이. 무엇이 그를 그곳으로 이사가게 했을까, 가을은 점차 쓸쓸히 깊어가는데? 기어서 거실을 통과했을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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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 황동규 『중앙SUNDAY/시(詩)와 사색』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Kheili Mamnoon · Fariborz Lachini 꽃의 고요 - 예스24 ‘변모의 시인’으로, ‘거듭남의 미학’으로 평가받아온 시인 황동규의 열세번째 시집. 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출간 이후 3년만에 출간된 신작 시집. 새 시집에 담긴 작품은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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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작가의 강의를 들어며(삶의 의미는 삶속에서) 2024.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의미는 삶 속에서 정석현 청도로 달렸다 대봉동 도서관엔 황동규 (황순원 소설가 아들) 시인님의 예술 특별 강연회 동료 회원들이 20여 명 왔다 이성 중심의 인간관계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자신의 삶 속에 의미를 발견하여 시를 쓰는 즐거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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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1 - 황동규,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2024.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장1 - 황동규,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이번 시간에 다룰 시의 제목은 '풍장'입니다. 풍장은 ‘시체를 한데에 버려두어 비바람에 자연히 없어지게 하는 장사법’을 지칭하는데요. 시인은 자신이 죽은 상황을 가정하여 풍장시켜달라는 요청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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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장 9 - 황동규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동규 시인의 '풍장(風葬)' 연작은 죽음과 삶,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풍장 1'을 좋아합니다만 특히 '풍장 9'는 자연 속으로의 귀환, 즉 죽음을 자연스러운 순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태도를 여실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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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은 마음의 상처/ 황동규 2024.08.10
오늘 입은 마음의 상처/ 황동규 사람 모여 사는 곳 큰 나무는 모두 상처가 있었다. 흠 없는 혼이 어디 있으랴? 오늘 입은 마음의 상처, 오후내 저녁내 몸속에서 진 흘러나와 찐득찐득 그곳을 덮어도 덮어도 아직 채 감싸지 못하고 쑤시는구나. 가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