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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라 하여 읽어보기 시작한 책입니다. 책 속의 내용을 보면 휴남동 서점에서는 베스트 셀러를 일부러 팔지 않고 들여놓지도 않는다는 대목이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저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읽게 되었습니다. 골목 조그만 서점에서...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마르틴 발저 ...................................................................... 황보름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휴대 전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서른 살에 회사를 그만 두며 마흔 살까지...

사랑은 ​ ​ 사랑은 내가 사라지는 것 그가 빛나도록 나를 아낌없이 태우는 ​ 사랑은 모든 걸 던지는 것 그를 위해 내 전부를 사르는 ​ 사랑은 밑 빠진 독에 쏟아붓는 것 아무런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는 ​ 사랑은 잠잠히 기다리는 것 지구가 소멸될 때까지 아주...

밥상의 삼단 논법 ​ ​ 남이 차린 밥이 맛있다 공짜 밥이 더 좋다 엄마가 지은 공짜 같은 밥상이 최고다 ​ 마음 통하는 사람과 먹어야 맛있다 새참처럼 여럿이 나누어야 더 좋다 마음 맞는 이들과 밥을 먹는다면 최상의 성찬이다 ​ 공짜 같은 집밥 마음에 드는...

개미굴에서 ​ ​ 왼종일 햇살도 들지 않는 곰팡이 득실대는 땅굴 같은 우리 집 ​ 성남시 하대원동 변두리 버스 정거장이 십분도 넘는 골목길 계단에서 바퀴벌레 놀이를 하였다 ​ 땅거미 질 무렵 지상에서 서성이던 막노동 아버지 손에 들린 붕어빵 세 개에 새끼...

심심해서, 이야기가 고파서, 공허해서, 친구에게 공감하고 싶어서, 세상을 희망하고 싶어서, 그리고 가장 궁극적으로는 그저 무언가를 읽고 싶어서, 나는 매일 책을 읽어 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책을 고를 때 두 가지는 꼭 보려 한다. 차례와 서문...

살펴본다. ‘소년과 청년 사이, 그 복잡다단한 통로에서’ 강연에는 청소년 문학을 쓴 이꽃님 소설가, 조우리 소설가, 황보름 소설가, 오세란 청소년문학평론가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미래를 그려나가 보고자 한다. 사회문제나...

저격 준비하는 부분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어 현빈 주연으로 영화 한다니 기대!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 - 솔직히 읽다가 하차 할 뻔함 근데 읽다 보니 뭔가 마음이 편해지고 계속 읽고 싶어졌음 작가의 말 중 리틀포레스트...

책이랑은 거리가 먼 내가 요즘 읽고 있는 황보름 작가님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라는 소설인데 읽으면서 엄청 힐링되더라구!!! 읽다가 저 부분 보고 오빠가 버블에서 계속 얘기하던 행멀아! ’행복 멀리 있는거 아니다‘가 생각났어!!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