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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오리장림 황조롱이 만나고 왔습니다. 요즈음 짝짓기 철이라고 하여서 새벽부터 열심히 노력 하였으나... 딱 한번 먹이 가지고 다투는 장면 보여 주고 나타나지 않아서... 오후 두시에 철수 하였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고 모든게 악조건이여서 아쉬움...

상자에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듯 좋아합니다. 어린 자식 여섯이 태어났습니다. 황조롱이 부부는 번갈아 먹이를 날라다 아기 새를 키웁니다. 아파트에 경사가 났습니다. 우리 집처럼 더 많은 집에서도 황조롱이가 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