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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삶 글* 송암 이영상 황혼의 나이가 되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아야 한다 단풍 든 나뭇가지도 곱게 물들여 버릴 때을 아는 순간부터 나뭇가지는 절정에 선다 내 삶의 이유였던 것 내 삶의 전부였던 것 하나씩 내려놓아야 한다 가장 아름답게 물...

이제 황혼의 나이가 됐다 장년長年에서 노년을 거치고 이제는 황혼의 나이가 되어 가니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친구한테 전화를 해볼까 마음은 서성이는데 발길이 나서질 않는다 친구도 멀어지고 전화통화도 뜸 하고 나홀로 양지바른 길에서 봄 햇살을 받고...

우리도 황혼의 나이가 되었다 리기다 소나무가 고목이되어 굽어 진것 처럼 우리도 고목이 되어간다 나이가 들면 행동도 느리고 깜빡 깜빡한다 어찌하랴 이제는 건강 챙기여 요양원에 가지 앓도륵 합시다

황혼 나이는 묻지 마세요. 글: 송 운 묻지 마세요. 물어보면 아니 돼요. 황혼 나이는 묻지 마세요. 늙어 보인다고 나이가 많나요. 동안이라고 나이가 젊던가요. 모르는 척 그냥 어울려 지내면 되지 알고 나면 따지게 되고 어색해져요. 때론 누군가 서글퍼...

황혼의 나이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 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의 새야 부디 울지 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나 에게...

보고 미분방정식과 2차 방정식으로 풀어보고 두뇌의 수십 개 퓨즈들이 일제히 불꽃 튀는 전류를 흘러 보아도 익어가는 황혼의 나이에 퍼즐을 맞출 수 없네 세월이 누르는 힘을 그 누가 이길수 있겠는가 사람은 결국 자기가 살아온 삶의 옷을 입으면서 순응...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느껴보고 싶다. 아직은 립스틱 짙게 바른 여자를 보면 가슴에 잔잔한 파동이 일으키는 나이, 세월은 어느덧 황혼이지만 머물기 보단 바람 부는 대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나이.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고 이제 젊은 오빠라고 불러...

싶습니다 ​ 인생의 황혼도 더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나이 들어 생각해 두어야 할 일 ◑ 1. Nobody to call on and to meet me...

로 내몰았다 그러나 수명이 길어 지고 은발의 사랑도 무시할수 없게됬다 젊은 시절 사랑은 자기 행복을 위한 것 이지만 황혼의 사랑은 다른 누군가를 행복해 지길 바라는 것이다 이제 나이든 이들의 사랑도 존중해 줘야 할 때가 됬다 다른사람 눈치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