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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조경 테두리의 감초, ‘회양목’ 4월 28일의 꽃은 '회양목(Box tree)', 꽃말은 ‘금욕, 금기’. 꽃은 안보이는데 벌이 윙윙거린다면 주변에 연녹색의 회양목 꽃이 피었을지도... 꽃이나 잎을 보는 관상수라기보다 경계부 조형으로 존재감이 큰...

사진자료//농촌진흥청

알 길조차 막막하다. 언젠가 널찍한 공터가 있는 골목길을 걷다가 사람 한 길이 넘는 오래된 회양목을 본 적이 있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 커다랗게 자란다는 것을 알았다. 이 나무의 꽃말을 참고 견딤으로 한 것도 지극히 사람 중심의 생각이다...

있으며, 뿌리는 풍과 습기로 인한 통증에, 줄기는 지혈과 타박상에 쓰였고, 백일해와 치통에도 좋다고 한다. 회양목은 ‘극기와 냉정’이라는 꽃말처럼 어떠한 환경에도 굳건하게 살아남는 끈질긴 생명력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가지고 있어 우리 민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