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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있나요?』 군유명은 솔직히 대답했다. 『이것은 습관 문제가 아니고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의 문제요. 바로 한 명의 회자수를 예로 들어 봅시다. 그는 온종일 칼로 사람을 죽이는데 칼을 쓰는데 틀림없이 익숙하리라 생각되지요? 그러나 기실은...

힘이 생겨났음을 느끼고 벌떡 침상에서 일어났다. 과연 추옥이었다. 그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가 사위로 삼았던 회자수였다. 아니, 지금은 백검추였다. 그는 구문제독이 내가중수법(內家重手法)에 의해 내경을 다쳤다는 것을 알고 추궁과혈수법...

하느님을 사랑할 때, 마치 흙 속의 쇳가루가 자석(磁石)을 대면 드러나는 것처럼 존재를 드러낸다. 김대건 신부님은 마지막 회자수(劊子手)에게 남긴 말은 “사람이 한 번 나서 한 번 죽는 것은 피치 못할 바라서 오늘 천주를 위하여 죽는 것은 오히려 제...

뒤에 접미사 '이'가 더해져 된 말이다. 34. 망나니(怒崯) : 망량(怒崯)은 본래 괴물을 지칭했던 말인데, 죄인의 목을 베던 회자수(籚子手)의 뜻으로도 전의되었고, 뒤에 '망냥이 > 망냉이 > 망나니'로 변음되어 쓰이게 되었다. 35 돈(錢) : 전(錢)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