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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학창시절 방학 때 만나 추억을 남겼던 고종사촌 동생과 수십 년 만에 산골 농원에서 만나 자연의 품에 안기어 봄날의 싱싱함을 느끼며 소박하고 순수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자락에 쌓인 눈조차 포근한 솜털이구나 묶은 자일 풀고 술잔을 마주하며 회포를 푸니 날 저무는 줄도 몰랐도다. 취기 일고 달빛 벗삼아 흰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으니 새들도 돌아가고 인적 또한 드물구나..... 2008년 1월 28일 수락산 내원암에서 회포를...

산울림님께서 후기를 올려주셨으므로...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서 지난 10년간을 돌아보며 제가 느낀 경험과 소회로 회포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러다보면 조금 글을 읽으시기가 지루하실 수도 있으나...지난 10년간을 제 나름대로 제 마음을 풀어서...

감회를 서로가 어깨동무하며 달랬습니다. 종강식마치고 난후 자주가던 통일전앞 추어탕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지난 이야기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다가오는 9월 10일에 무장사지 산행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뒤로 두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참석자 (존칭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