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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후박'이라서 생긴 오해일 뿐 두 나무는 전혀 다르다. 줄기-높이는 20미터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갈색 또는 연한 갈색으로 줄무늬가 있다.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붉은빛이 돈다, 잎-어긋나며 가지 끝에 모여 난다. 긴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형으로...

광교 쉼터의 후박 나무 열매 익어 가는 모습

크고 향기가 짙은데다 잎도 매우 넓어 후박나무와 쉽게 구분 가능하다. 후박나무가 많이 자생하던 을릉도에서는 후박나무의 진액과 열매로 엿을 만들었으며, 그런 엿을 '후박엿'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울릉도의 후박엿이 외부에 알려지고 대중화되는 과정...

껍질을 넣어 만든 엿을 후박엿...나중에 잘못 전달되어 호박엿으로 변한 에피소드도 가지고...또 옛날 한약업자들이 한약(중국...제공했던 적이 있는...우픈 사연이 깊은 나무 입니다. 꽃은 잘 피지만 열매는 좀 익다 완전히 익어서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