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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계곡의 아침이다. 맑은 물과 철쭉이 바위에서 놀고 있는 한가함은 바로 무릉도원일세! 휴천초교 동창회의 날! 비록 이 학교에서 졸업은 안했지만 아련한 추억은 나를 이곳으로 이끌더군! 꼬맹이 시절이였지만 나를 기억해주는 몇 명의 친구 덕분에...

지난 18일 대평 초등 동창회를 휴천 동강에서 23명이 모여 재미나게 놀았다고함. 19일은 레프팅으로 추억을 만들고 어탕국수 맞나게 묵고 오후에 헤어졌음. 덕분에 백전 조기회 대회 참석도 못해 히여리한테 미안하고... 이제 나이가 묵어니 축구는 힘드는...

선생님을 하셨던 세분을 모시고 동창회를 가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두분은 현직에 계시고 한분은 퇴직하시고 현재 함양...반길준비를 합니다. 현재 울산 성신고교 교장선생님이신 초임발령이자 첫담임샘.. 역시 울 샘..좌 현재 휴천초교근무 중...

15일 동창회가 끝나고 고향에서 특작과 포도 농원 영농 후계자로 활동하고 있는 양공(기곤)을 비롯하여 남원시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서공(종오)등 15명의 친구들이 지리산 계곡으로 뒤 풀이를 떠났다. 항상 다니던 인월 -산내-마천 구간이 아닌 인월 -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