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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사이인양 조수석 문을 열고 말없이 옆에 앉았다. 마치 사이좋은 연인처럼.... 이렇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행동해도 흉허물 없는 사이였던가? 라는 순간적 의문도 들었지만, 안면이 있었던 사 이라 무난하게 넘겼다. 이전에 업무적인 만남이 서너...

라고 해서 인연이 되었다. 만난댔자 계절마다 한 번 정도였지만 그녀와 만나면 나는 긴장이 풀렸다. 위인이 수더분해서 흉허물 없는 사이라고 믿게 되었다. 하루는 무슨 말 끝에 탄허 화상의 법회에 갔던 옛날 얘기를 했더니, 그녀가 참으로 놀라운 얘기를...

그런 연기를 연출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야. 그러니까 얼마나 고달퍼 좋은 선역(善役) 관상 좋아가지고 아무 말야 아주 흉허물이 잡히지 않을 형충파해가 없는 그런 물상(物象)의 배역 캐릭터라 한다 할 것 같으면. 왜 그런 말하자면 험한 것을 배역을...

꿈꾼다 바스러져 곰삭아야 돌아갈 수 있는 길 나울나울 내려오며 보니 팔 다리에 상처 투성이가 보였다 아픔 견디며 어미는 흉허물 모르고 마음 비우며 살았노라고 그렇다 상처자국 아물며 딱지 떨어지고 새살 돋듯이 비우면 채워지고 몸은 한없이 가벼워...

내 흉은 등뒤에 달고 다녀서 제흉은 모르고 제자랑만 안다 ​ 사람들은 남의 허물 벗기는데 최고의 실력자다 내 자랑은 알고 내 흉허물은 모르니- ​ 내 흉 허물을 다른 사람들이 내 등뒤에서 보면서 참 나쁜 사람이네 하는데 ​ 나는 내 앞가슴에 자랑만 보고...

일가들로부터 보호해 지키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고, 도리어 노아의 둘째 아들 함과 같이 자기 아비와 같은 대통령의 흉허물들만 들춰내 다른 형제들에게 선전선동합니다.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가신 봄바람이었다. 산행 후 영천시 신령면 소재지의 정원두레박이라는 식당에서 아귀탕을 제법 맛있게 먹으며 경상도 음식의 흉허물을 조금은 면하게 되었다. ◆ 산행 안내 ▣ 아미산((峨嵋山 737m) 방가산(方可山 756m) 아미산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얘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회고록에서 황석영 선생도 몇 차례 언급하셨습니다. 황석영 선배는 재주가 대단한 사람이죠. 흉허물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잘 지낸 편입니다. 89년 불법 방북 후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를 전전했는데 90년대 초에 뉴욕...

사람은 겉만보고 판단하지마라 모두가 오십보 백보인생이다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세상삶은 그놈이 그놈이고 근심걱정,흉허물 없는사람은 없습니다 세상삶이 탐욕과 욕심에 모두 길들어진 현실이지만 그래도 살아볼가치는 있는것입니다 세상이 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