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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사나 흥천사는 도성 근처에 있던 원찰(願刹)들이었다. ‘사람이 죽어 기(氣)가 흩어지며 끝’이라며 죽음 이후의 문제에는 젬병이었던 유교다. 성리학적 질서에 충실했던 세종대왕도 말년에는 궁중에 내불당(內佛堂)을 건립했다. 훈민정음으로 맨 먼저...

사용한 음악이 기존 EDM 음악이 아닌 찬불가를 편곡해 EDM 음악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 흥천사 주지인 각밀스님을 만나 스님 일상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각밀스님은 윤성호의 연등회 영상이 화제가 된 데 대해 "변해야 하고 바뀌어야...

빚는 등, 사찰이 몰라보게 쇠락하게 된다. 2011년 새로운 주지스님이 오시면서 사찰 내 주택을 이주시키고, 오래된 전각을 해제...마친 후에 주변의 스케쳐들이나 지인들에게 흥천사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흥천사를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

1953년 무렵 삼각산에 나란히 자리한 문수사, 경국사, 흥천사(구 신흥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모친이 문수사에서 지극정성...그를 숨겨준 절이기도 하다. 대통령이 돼 자신을 도와준 주지 스님에게 감사 표시를 하러 절을 찾았으나 은인은 온데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