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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712) // 시의 초심 닦기 (10) / 위선환 (시인) 2023.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는 흰눈 속 침대갖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도 있고 아첨같은 양보는 싫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을 갖기를 바란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지 못하더라도 곤란을 벗어나려고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 오해받더라도 묵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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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애 -이 시는 '나'가 이른바 '흥수아이'를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024.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가 구두에 실어 보낸 노래들은 어느 별을 걷고 있을지 입속의 음표를 뽑아 허공으로 던지면 기타를 메고 어디론가 가는 소년의 뒷모습이 보였다 고래를 간질이는 법 -멜로디언 누이의 첫사랑은 뺏고 싶은 영원한 레파토리다 이젠 아무도 부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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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23가지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우기 : 흰 수건 밑에 깔고 사이다를 부어 문지른다. 5.옷의 간장지우기 : 설탕물로.가전제품 닦기=식초를 물에 타서 닦는다. 6.볼펜 자국 지우기 : 물파스로 닦음. 오렌지나 귤 껍질로 닦아낸다. 7.장판.가구 낙서 지움 : 오렌지나 귤 껍질로 닦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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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천재 수필가 엄정숙 수필집 ‘여수, 외발갈매기’, 해드림출판사 출간 2024.0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84 흰머리 소감 189 그릇을 씻으며 195 새벽 단상 202 뒤늦은 안부 208 감나무를 베끼다 214 말년 일기 219 그래도요 225 울컥_詩 229 겨울 월호동_詩 230 출판사 서평 엄정숙 수필가는 초야에 묻혀 있는 보석 중의 보석 엄정숙 수필가의 수필들은 문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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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닦기 201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닦기 구두를 닦는다. 정말 오랜만에 구두를 닦는다. 희부연 먼지를 뒤집어쓴 구두가 오늘따라 처량하게 눈에 들어온다. 벌써 다섯 해가 지났건만 신발장 속에는 여전히 구둣솔과 구두약이 제 자리에 있다. 언젠가 내가 그들을 찾아주기를 학수고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