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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시월)에 관한 시모음 48)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월(시월)에 관한 시모음 48) 풀이 마르다 /손택수 강이 수척하니 풀도 여윈다 구월에서 시월로 넘어가는 풀엔 저녁볕을 받으며 서쪽으로 멀어져가는 강물 빛 같은 것이 있다 몸속에 남은 물방울 몇이 그러쥔 풀의 체취를 걸쭉하게 졸이는 시간 그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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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시, "가을 사랑(꽃무릇 시 모음)사랑 희망 긍정 가을시 모음/혜원 전진옥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 또한 일기 변화와 같아서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를 테니까 10월입니다 그리도 무덥던 여름을 잠재우고 성큼 깊어진 가을이...여행하기 좋은 계절 맘껏 행복하세요 가을 시와 꽃무릇에 관한 시 모음 짧은 시 모아모아 올려드립니다 . . . #고창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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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관한 시모음 5) 2024.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을에 관한 시모음 5) 섬마을 /이원문 저 먼 육지 가물 가물 이곳은 안 그럴까 뱃길 따라 나갔던 곳 그 언제였던가 썰물에 소식 보내 밀물에 기다렸던 곳 날마다 바라보며 얼마를 기다렸나 옛날이 되어버린 파도만이 아는 섬 철 따라 꽃 피고 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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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별에 관한 시모음 6) 2024.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별에 관한 시모음 6) 가을이 가고 있어요 /杜宇 원영애 여기 보세요 파랗던 잎들이 옷 갈아입느라 분주하더니 벌써 이렇게 겨울로 간다고 저 잎 다 떨어지고 나면 쓸쓸한 우리의 날들은 바람에 시달려 차가운 몸 웅크리고 떨고 있겠지요 거리를 뒹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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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에 관한 시모음 2)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초에 관한 시모음 2) 날아라, 난아 /홍해리 본디 너의 고향은 하늘이었느니 어쩌다 지상으로 추락하여 잃어버린 날개로 늘 날아오르려는 너는 그리움으로 꽃을 피우느니 날개꽃을 피우느니 '해오라비난초 잠자리난초 나비난초 제비난초 갈매기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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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관한 시 모음 2015.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월에 관한 시 모음 시월 오, 고요하고 부드러운 시월의 아침이여, 너의 잎새들은 곱게 단풍이 들어 곧 떨어질 듯하구나 만일 내일의 바람이 매섭다면 너의 잎새는 모두 떨어지고 말겠지 까마귀들이 숲에서 울고 내일이면 무리 지어 날아가겠지 오,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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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관한 시 모음 2010.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월에 관한 시 모음> 이향지의 '시월 이야기' 외 + 시월 이야기 만삭의 달이 소나무 가지에서 내려와 벽돌집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조금만 더 뒤로 젖혀지면 계수나무를 낳을 것 같습니다 계수나무는 이 가난한 달을 엄마 삼기로 하였습니다 무거운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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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관한 시 모음/ 10월 /오세영 외 5편 2014.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월에 관한 시 모음 10월 / 오세영 무언가 잃어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 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녘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욕정으로 타오르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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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관한 시 모음 2015.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10월이 오면 자연은 비우는 법을 알아 토실토실 가꾸어온 결실 미련 없이 훌훌 털어주네. 허공에 놀다가는 구름자락처럼 임자가 따로 없는 세상살이의 윤회 출렁거리는 메아리의 의미는 선회하는 빈잔. 채우고 마시고 비우고 채우는 동안 홍안의 붉은 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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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관한 시모음 2023.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운 10월 어느 날 ※ 편지 / 천상병 점심을 얻어 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옛날에도 더러 있었던 일, 그다지 섭섭하진 않겠지? 때론 호사로운 적도 없지 않았다. 그걸 잊지 말아 주기 바란다. 내일을 믿다가 이십년! 배부른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