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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미지 / 인터넷에서

자리에 고운 새 한마디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 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고인이 되신 이외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1월이 가기 전에 나누고 싶어 올리면서 느끼는 저만의 힐링입니다. 11월의 시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11월의 시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 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수...

11월의 시 / 이외수 ​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 홀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툭툭 채이는 걸 너도 보았거든 아무리 바쁘더라도 소식 넣어 맑은 이슬 한잔 하자 ​더 추워지기 전에 김장 끝내고 나서 11월의 시 이외수 ​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이외수시모음 50편 ☆★☆★☆★☆★☆★☆★☆★☆★☆★☆★☆★☆★ 《1》 1월 이외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한밤중에 바람은 날개를 푸득거리며 몸부림 치고 절망의 수풀들 무성하게 자라 오르는 망명지...

저녁노을이 억세속으로 살며시 감추려고 합니다 아늑한 집이 그리워 지는 저녁노을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제주에서 11월의 시/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