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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달력의 단골 메뉴였었는데 에고 에고, 아직도 치밭목산장~대원사는 멀었네 치밭목산장~무재치기 폭포 구간 가랑잎 학교 전의 *사탕집 민박집에서 망중한, 그닐밤 5일간의 산행에 정신줄 놓고 퍼져 퍼 먹고 내 텐트를 못 찾아 뱀 소굴 옆에서 디비져...

11월 하순부터 백화점, 문구점의 달력 코너만으론 모자라 서울 도심 거리엔 '캘린더 노점'들까지 생겨 대목을 맞았다. 1990년엔 달력 제작 업체가 110개쯤 됐다. 어느 메이저 업체 한 곳에서 찍은 1990년도 달력은 무려 650만부였다. 참고서 시장의 강자인...

녀석 -_-.... ..... 하하, 근데 왜 난 내 닉네임이 특수문자 뿐이라는 걸 몰랐을까 ; [허허] 여하튼 ㅠㅠ ...... 과연 10월 30일은 없었던 달일까 -_-!! [사실 스폰지에서도 달력에 15일이 빠졌다는 걸 들었지만.... 1990년에 그랬다고는 못 들었다는 ㅠㅠ...

눈물 그믐 제(祭) 향불에 말리면서 구름이 머물다 간 스스로 지킨 하늘 억새는 목이 치켜진 채 교외선에 머문다. *마지막 달력 / 김사균 벼랑을 등에 지고 목숨 참참이 여위더니 창백한 이별이 되어 아픔으로 다가와 자정의 갈림목에 서서 회한으로 찢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