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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2시 25분 약속이 있다는 걸 깜빡함 할머니를 찾고 다님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더니 멍하니 서있음 "성칠씨!" "아.. 미안하오. 내가 깜빡했어.." "아니에요. 제가 전화기를 안 갖고 나와서 그래요. 도로 가볼 까 하다가 성칠씨랑 길 어긋나면 어쩌나...

쉼표님 아영짱 그리고 샘물언니!~~ ㅎㅎ 넘 이뽀여~~ 태풍님 졸지 마셔~~ 미녀들 앞에서 뭐하시는 거예유~~~ㅋㅋ 왼쪽 토니님과 해리님도!~~ 현소88님도~~ ㅎㅎ 민초님 내외가 넘 다정하게 찍으시길래 저도 셈나서리...ㅋㅋ 흐렸던 하늘은 해가 뜨면서...

만나 아영은 규섭의 차량을 타고, 나와 아내는 동생 순례가족이 탄 차량에 분승한 후에 여수로 출발했다. 여수에 먼저 도착한 순천 매형 이명수씨는 연신 전화하셔서 왜 늦는 것이냐는 것이고, 지금 [금오도]로 들어갈 차량으로 인하여 줄을 섰는데...

들려온다. '아영아, 바지좀 벗어 볼래?' 왜인지 궁금했지만 보라색 바지를 발목까지 내린다. '팬티도 벗어봐.' 왠지 비밀장소를 들킨 듯해서 부끄럽다. 주저하는 나에게 다시 목소리가 들려온다. '벗고 바닥에 누워봐.' 주저하는 나를 대신해 커다란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