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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목필균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바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 실핏줄이 옮겨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하다

"T. S. Nam - Twilight at the River Side "

2월의 노래 목필균 잊혀진 이별이 어디 있으랴 내가 너였어도 네가 나였어도 꿈길 만이 길이라 동백꽃 흥건하게 내려앉는데 입춘 대문 활짝 열면 큰 호흡으로 들어서는 햇살로 겨우내 동여 맨 옷고름 풀어내면 지천으로 피어날 꽃들 홍매화 피어나고 눈...

2월/ 목필균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싯핏줄이 옮겨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하다

바람에게서 용서와 이해의 의미를 배운다 피고 지는 꽃들처럼 언제라도 다시 향기로 다가설 수 있는 우리여서 좋다 2월/목필균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2월 / 목필균 저만치 산모퉁이 돌아가는 겨울바람 산비탈에 쌓인 눈 스르르 녹아내리고 꽃눈 비비며 산수유 기지개 편다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2월 - 목필균 L'Arlesienne Suite No.2 2. Intermezzo

blue gull 2월 목필균·시인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실핏줄로 옮겨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하다...

2월 -목필균 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실핏줄로 옮겨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하다 2월의 시 -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