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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가자마자 짐 풀어놓고 갔던 곳이 고래불 해수욕장 여기는 종종 얘기를 들어와서 언제 한번 와보고 싶긴 했다 <고래불(불은 뻘의 옛말이다)이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 이색(李穡)이 어렸을 때 상대산에 올라 병곡 앞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막상 1만보가 조금 넘어서 깜짝 놀랬어요ㆍ 아파트를 벗어나 아랫마을 옆 농로가 일직선으로 끝도없이 연결되있어서 걷기가 좋아 밍키데리고 걸었거든요ㆍ

않아 부잣집에서 땔감으로 선호했다고 합니다. 한 겨울에 싸리나무를 쌓아 올린 지게 짐을 지고 얼음이 언 길을 고무신으로 20리 길을 걸어 아랫동네 부잣집에 팔러 갑니다. 미끄러지면 지게 짐에 실린 싸리나무가 내동댕이쳐지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