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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힌다 2018년 이른봄 정암 김춘기 촛불 손 모아 기도 올려 어둠을 불사르고 햇살을 닮으려고 오늘도 묵상한다 끝없는 나의 갈 길에 흔들대는 꽃대여 보성 차밭 연주는 필하모니에서 악보는 보성 차밭이다 오선을 줄줄이 그은 차밭 이랑 보포 위에 관객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반가운 우리 코점이가 쉼터 밥자리에 나타났다 새벽이지만 코점이의 스크래쳐 긁는 소리에 얼른 뛰어가 맛난캔으로 나의 마음을 주며 태풍에도 볼수있어 감사했다 길생활은 언제나 위험가득하기에 나는 이렇게라도 만나지않으면 불안...

나는 2018년 여름에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일흔 살이 되었다. 늙은이가 쓴 책을 늙은이가 읽었다. 나는 자꾸만 기를 쓰고 책을...따로가 아니고 한 덩어리로 붙어 있어서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장자리'는 늙은이만의 자리가 아니다. 젊었을 때는...

신발 ・ 2018. 1. 9. 18:55 콩이야기로여행하기 (1번)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서 일반적으로 . 인류가 오래전부터 식품의 발효에 이용해 왔던 5과 10속 80여종의 미생물들이 포함되어 항산화작용 또는 항산화 물질을 생성...

기차가 지나간 자리에서/ 언제나/ 고개 숙여 살고 있다”라는 표현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는 삶의 모습을 상징한다. 기차는 현대 문명의 상징으로, 빠르고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풀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표현은 생명체가...

부부는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부둥켜안고 서로 목을 조르는 버릇이 있다 받아들여야 하는 슬픔 / 최승호 함박눈 펄펄 내리는 날 정육점 앞에 비닐옷 입은 지구인이 나타난다 냉동차 뒷문이 활짝 열리고 거기 도살된 대가리 없는 살덩어리들이 내장을 긁어낸...

광주), 2018 유 갤러리(순천), 2019 해 지면 열리는 미술관(순천), 2019 기억의 집(순천), 2020 힐사이드갤러리 (광주), 2021 문화공간 바레(순천), 2023 빠삐용갤러리 (여수), 2023 앞산갤러리 (대구), 2023 수수현갤러리 (경기도 광주), 2024 발트갤러리...

달려 2018년 6월 30일 <山寺,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 사찰 중 하나인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영주 부석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부석사로 오르는 입구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인공연못은 영지(影池)를 재현한...

목사, 사랑침례교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설교, 강해, (2018. 6. 3) 욥의 최후 진술: 나는 투명한 양심으로 살았다 성경말씀...1 또 욥이 계속해서 자기의 비유를 말하되, 2 오 내가 지나간 달들에, [하나님]께서 나를 보존하시던 날들에 있던 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