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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혼돈', '공허', '어둠', '깊음'. 이 단어를 나란히 늘어놓고 보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이 단어들은 대개 삶의 곤고함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문학상’2022/12월 장원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어떤 사물을 보고 감동을 받았을 때 글로 쓰면 시조이고 사진과 글로 쓰면 디카시조이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울림이 있을 때 그걸 글로만 전하는 것보다 사진과 같이 전한다면 독자가 느끼는 감동도 배가...

지산리조트의 설질은 수도권 최고입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제설을 하니까요. -. 주말인데도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인지, 송구영신 가족 행사 때문인지 스키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 아직은 외줄 모글입니다. 우측에 작은 줄같은게 보이시죠...

같은 이미지를 구현한다. 무의식 속 내가 꿈꾸는 무릉도원에는 복숭아꽃이 피어 있기도 하고 고목의 소나무가 등장하기도 한다. 기암괴석의 바위들은 층층이 중첩되어 몽환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꿈속을 헤매며 찾아낸 몽유도원은 잡다하고 거추장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