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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시] 풀숲에 고양이 - 정용채 < 경상일보신춘문예 < 문화 < 기사본문 - 경상일보 (ksilbo.co.kr)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시] 풀숲에 고양이 - 정용채 - 경상일보 고양이 한 마리풀숲에 누우며 말했어요.- 생각...

동화 이미주(대구) ‘동네북’ △동시 정용채(경기 안양) ‘풀숲에 고양이’ △희곡 이예본(서울) ‘두더지 떼’ 2023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6개 부문 당선작이 확정됐다. 당선자들은 ‘소설에 다정한 빛 담아 매일 쓸 것’(이혜정), ‘지치지 않고 온몸...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작] 정용채 풀숲에 고양이 고양이 한 마리 풀숲에 누우며 말했어요. - 생각보다 포근한걸. 엉겁결에 눌린 풀잎도 조용히 생각했지요. - 이 아인 보기보다 얌전하네. 한참을 그렇게 둘은 누르고 눌린 자세로...

참신함과 완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다음에 더 빛나는 결과를 얻기를 기대해본다. 당선자에게 크나큰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응모자 여러분께는 힘찬 정진을 당부 드린다. [출처]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작성자 김순옥

잎들이 밤새 날고 있다는 착각으로 웅성거리도록 ​ 당신이 내리면 허공, 나는 어느새 제한된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부분 당선작』- 〈심사평〉 시소의 물리적 속성, 삶의 기율로 은유한 명편 2023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김미진 염낭거미 허공에 그물 던지던 아버지는 어부였다 명주실로 목숨 기워 물살을 끌어당기면 나선형 하늘이 깨져 금 간 꿈이 만져졌다 숨비소리 들려주던 어머니 먼저 보내고 날마다 내장 뽑아 벼랑에 오를...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7555 [2023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동화]동네북 - 이미주 - 경상일보 “쿵쿵!”거친 북소리가 귀에 또렷이 달려들었다. 나는 눈을 비비며 시간을 확인했다. 맙소사. 아침 일곱 시였다. 내...

저편에 가서 닿았다가 다시 내게로 와 닿는다. 첫 동시집을 올해 안양문화예술재단 공모에 선정돼 발간하게 됐고, 경상일보 신춘문예까지 당선되고 보니 새삼 더 동시에 눈길이 간다. 이럴 때일수록 더 보듬고 아껴야겠다. 더 쓰다듬고 눈맞춤 해야겠다...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이만한 동시를 쓰는 동시인을 찾는 일도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선자의 생각이었다. 이번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응모작품들을 읽으며 동시에서 동심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동시단의 염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