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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내 마음에 들어와 반짝였어. ‘나도 그냥 네가 있어 좋아.’ ‘그냥 너’가 있어 감사하고 세상이 아름답다 ■ 동화 당선소감 / 이경아 책 읽는 동상을 바라보던 열 살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가 어느덧 커서 어른이 되었지요. 어른이 되고 엄마...

이쪽으로 가면 왕이 되고 저쪽으로 가면 거지가 된다는 동화 같은 거 믿으라고요? 차라리 사지선다형으로 바꿔주세요 검은 셔츠...출생 ▲계명대학교 사학과 졸업 ■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해변에서 / 박유빈 눈이 간지러워서 해변으로 갔다 화창한...

파란 대문이 열려 있고 저쪽으로 가면 녹슨 대문이 부서져 있다거나 이쪽으로 가면 왕이 되고 저쪽으로 가면 거지가 된다는 동화 같은 거 믿으라고요? 차라리 사지선다형으로 바꿔주세요 검은 셔츠와 흰 셔츠 중 뭐가 필요하냐고요 지금은 펜치가 필요한...

뒤 당선작을 고르는 기쁜 고심을 누릴 수 있었다. 당선자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 본심에서 함께 검토한 '당신에게 맞는 온도'는, '건강함'이란 말로 설명되는 시들이 대체로 무거운 시어를 통해 세계의 원리를 포착하려는 과욕을 쉽게 노출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