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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NGO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강기영 시인 2024.08.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워 있다 등을 구부리고 고개를 숙이는 행동은 굴종屈從과 공경이 번갈아 쓰이지만 나지막이 내려놓은 아저씨 등은 한 집안을 일으키는 일로 쓰였다 등을 펴고 등을 끄는 일로 하루의 무게를 꿰매는 즐거운 등이다 * 2024년 한국 NGO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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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벽/추성은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다* 카페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건 어디서 들어본 노래 같고 나는 창가에 기대서 바깥을 본다 곧 창문에 새가 부딪칠 것이다 깨질 것이다 <<추성은 시인 약력>> * 1999년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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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 추성은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詩 당선작 ] 2024.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詩 당선작 ] 벽 추성은 죽은 새 그 옆에 떨어진 것이 깃털인 줄 알고 잡아본다 알고 보면 컵이지 깨진 컵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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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상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도은 시인 2024.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떨어진다 앗, 사과들이 오후의 괘종시계 밖으로 떨어져 내린다 프로필 도은(본명 김은숙) 제6회 안정복 문학상 대상 수상 제9회 경북일보 청송 객주 문학 대전 금상 수상 2022년 전라 매일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23년 등대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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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조선일보 시조 당선작] 스마일 점퍼 / 조우리 눈꺼풀 위로 쌓인 생애의 나지막이 그림자 당기면서 저 혼자 저무는 때 대머리 독수리처럼 감독만이 너머였다 녹말가루 풀어지듯 온몸을 치울 때까지 일 년에 쓰는 시가 몇 편이 되겠는가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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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벽 / 추성은 죽은 새 그 옆에 떨어진 것이 깃털인 줄 알고 잡아본다 알고 보면 컵이지 깨진 컵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모른척 새를 산다고, 연인은 말한다 나는 그냥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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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금의 봄 (2024년 상상인 신춘문예 당선작)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판금의 봄 (2024년 상상인 신춘문예 당선작) 도 은 (김은숙) 봄은 누르는 힘이 강해서 저녁에도 판금(板金)의 얼굴이죠 전철로 끊임없이 운반되는 손가락들, 재빨리 칸에 실리지 않으면 공장의 철문이 철커덩 닫혀요 차창 밖 철새들도 북쪽으로 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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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왼편/ 한백양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해 신춘문예 투고 편 수가 늘었다는 말이 들린다. 최근 들어 시집 가판대가 부활하고 각급 단위에서 시를 읽고 쓰는 모임이 다시 활성화됐다고도 한다. 물론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시 읽기를 즐기고 시를 쓰는 것에서 어떤 보람을 느끼는 것 역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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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유수연<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감상 홍정식) 2024.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naver.me/5buUmQz5 애인/유수연<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감상 홍정식) 애인은 여당을 찍고 왔고 나는 야당을 찍었다 서로의 이해는 아귀가 맞지 않았으므로 나는 왼손으로 문을 ... blog.naver.com 애인/유수연<2017 조선일보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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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왼편/한백양"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youtube.com/watch?v=LLPYn-ceQYc&si=CsgeUxYCbA8QAD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