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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halla.com/read.php3?aid=1704121200751349012 [알림] 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제주의 대표 신문 한라일보. www.ihalla.com www.ihalla.com

생오지 문예창작촌과 봄날의 시 회원님에게도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광용, 지산, 채원, 부르면 먹먹해지는 이름 뒤에 무슨 말을 더 할까요? 사랑한다는 말 밖에. 마지막으로 아버지, 시인의 꿈을 제가 대신 이루었네요. 세상을 바라보며 비추어 나를...

둥근 물집 -우정인 골목 어귀 잊을만하면 문을 여는 과일가게가 있다 잊히기 전에 나타나는 젊은 사내 하나와 모퉁이의 걸음 수를 재는 사과가 있다 사과는 욕심이 많은 아이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내는 맛 좀 보라고 사과 한 조각을 잘라 내 입에...

https://***********kksh726705.tistory.com/3693 (시) 펜치가 필요한 시점 / 김해인 펜치가 필요한 시점 / 김해인​짜장면과 짬봉 앞에서 고민하는나를 절단해 줘요불가마에 단련된 최초의 연장이 되느냐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나오는 레디메이드 툴이 되느냐...

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소감.hwp 1.03MB

2023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책을 끓이다 / 장현숙 ​​ 책은 책마다 맛이 다르다 ​ 초록 표지의 책에선 식물의 맛이 나고 지구에 관한 책에선 보글보글 빗방울 소리가 나고 어류에 관한 책에선 몇천 년 이어온 강물 소리가 난다 ​ 곤충에 관한 책에선...

https://naver.me/xoYjhcaZ 책을 끓이다/장현숙<2023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시>(감상 홍정식) 책은 책마다 맛이 다르다 초록 표지의 책에선 식물의 맛이 나고 지구에 관한 책에선 보글보글 빗방울 소리... blog.naver.com 책을 끓이다/장현숙<2023...

26. 2022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엄마 달과 물고기 / 김미경 물고기는 내 오빠다 오빠가 물고기인 줄 알면서도 내 엄마 달은 물살에 휩쓸려 떠밀려가는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 그러나 엄마는 달이다 눈물이 없는 달 우리가 잠든 밤마다 환하게...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시] ​ 솟아오른 지하 ​ ​ ​ ​ 황주현 ​ ​ ​ ​ ​ 몇 겹 속에 갇히면 그곳이 지하가 된다 ​ 4시 25분의 지상이 감쪽같이 4시 26분의 지하에 세상의 빛을 넘겨주는 일, 언제부터 서서히 시작되었을까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아주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