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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래쉬 켜고 요란한 풀벌레 소리들으며 걷다보니 ㅋ 무릎아파 파스붙이고 왔다는 거도 금새 까먹고 발걸음이 가벼워졌지요!!! 친숙하고 정겨운 야산!!! 보름날에 뜬 슈퍼보름달을 보게되어 조금은 더 흥분되고 즐거웠던ᆢ 일주일에 한번 누리는 행복한 시간...

봄에 묘목으로 심은 호두나무의 9년차 결실~^^ 2년 전(2022년)에 달랑 1개 딴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생산이지~ㅎ 잘 뒀다가 정월 보름날 부럼깨기용으로~^^ 큰딸 생일~ 불멍과 함께 하며 모처럼 소중한 가족의 시간으로~ 따뜻한 꽃잎차 한잔하고~ 화롯불이...

날은 달이 가장 작은 " 미니문 " 이라고 한다 올가을 뜨는 추석한가위에 뜨는 달보다 20% 이상 작은 ... 그럼 지금부터 보름날 출석을 부를텐데... 0 석촌 0 만장봉 1 심해 2 산애 3 홀샘 4 운선 5 지인 6 모렌도 7 리즈향 8 고들빼기 9 페이지 10 베리꽃...

팔월 보름은 아! 한가윗날 이건마는 아으 가배(嘉俳)나리마” 이나 조선시대 악전(樂典)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 “팔월 보름날은 가배(嘉俳)날이지만 님을 뫼시고 함께 지내면서 맞을 수 있다면야 오늘이 참 가배 다울텐데” 라는 가사로 전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