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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찾은 곳은 영도 깡깡이 마을, 100여 년 전 시작된 조선업의 태동지다. 쇠 두드리는 소리가 깡깡 요란하다고 해서 그 이름이...도시 부산! 그 특별한 부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5부. 자매의 장 담그는 날 예로부터 기후가 온난하고 땅이 비옥해...

메주만들기 힘들어 몇년동안 안했는데 우리집 된장맛에 길들여진 언니성화에 동네에서 띄운메주 구입~ 돌아가신 엄마 하던대로...여행날과 겹쳐서 어제 소금물 풀어놓구 오늘아침 일찍이 미리소독해둔 항아리에 장을 담가놓구 홀가분하게 둘레길 다녀왔다~~

장을 담그는 날 입니다. 소중한 대가족이 드실 귀한 된장이기에~~ 풍요롭고 왕성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의 날이나, 귀신도 방해하지 못하게 손없는 날에 장을 담근다고 합니다. 오늘은 손없는 날~~귀신도 모르게 맛있는 장이 담궈졌지요~~ㅎ...

장 담그는 날. 전날 미리 메주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다가 .... 봄도 오고 참숯 만들고 대나무 깍고 메주 소금물에 풀어 장 담그는 날.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신 경희당님 일하는 사람은 일하고 구경하는 사람은 구경하고 벌들도 기지개를 펴는 봄이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