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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으니까 그게 참 지혜로운 말 같군요. 멀든 가깝든 그 곳을 물은 사람에겐 그 곳이 목적지일 테니,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걷는 게 차라리, 까마득하다고 지레 가위눌려 옴짝달싹 못 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34년 개띠에다 74세씩이나 잡숫고 해방전부터 그 마을에 사시고 진작에객지에 나가 사시던 그 산주인 아들이 계셨는데 늙어 병이 드시고 돌아가실때까지, 한번도 모셔보지 않던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다 말하던 독한 아들이 있었는데, 혹시 부모님께...

내 나이(34년개띠)에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것은 내가 아직 살아 있구나 하는것...

나서 정식으로 호적상 나이를 1958년생으로 바꿨다. 그때 '58년 무술년 개띠' 하고 외우고 다녔다. 사실 1961년생이지만 말이다...되찾았지만, 스타가 되기 위해 택했던 예명은 지켰다. 데뷔 34년 만에 비로소 공식적인 '이은하'가 된 것이다.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