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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슨 구설수인가. 관재수도 많이 보이니 올해는 근신하고 자재하라. 천리타향에 있는 객처럼 마음이 처량하구나. 가정에 우환이 들어오니 미리 알고 준비하라. 손 위,손아래의 피해가 있다. 70년 경술년생, 35세 여색을 조심하라. 몸에 불리하다. 만약...

생, 46세 일에 많은 막힘이 있으니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구나. 매사에 막힘과 지체를 만나게 되는 시기가 있는 법이니 올해가 그러하다. 봄, 여름은 그래도 견딜 만 하겠으나 가을, 겨울은 꽤나 힘들겠다. 76년 병진년생, 34세 마음의 정한 바가 없으니...

한 띠집에서 좁은 길을 끼고 밥을 짓고 있었다. 맑은 여울이 돌아흐르는 곳에 우뚝선 붉은 누각은 바로 산영루였다. 아로새긴 난간이 시내에 잠겨 석양에 붉은 물결 일렁이고 숲에 이내가 자욱하여 푸른 빛이 성긴 창에 떨어지니, 일찍이 이 누각의 경물을...

빛이 무슨 영인지 앎이 될 것이니라. 지구가 자전을 하듯이 우주도 공전 주기율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놓자꾸나! 공학은 수학으로 문학은 춘추시대를 품고 너의 조부의 문학으로 나를 인도하거라! 매투 헨리 주석 이사야가 운에 들어고 있다. 이 책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