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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Michael Hoppe & photo by 모모수계 5월의 시 -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5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5월의 시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색 서정시를 쓰는 5월 ​ ​말을 아낀 지혜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이 축복을 쏟아내는 5월 ​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 꽃 안개꽃이 모두 흰빛으로...

5월의 시.../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축복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하십시오 말을 아낀 기도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이 앉아 불신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