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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전시관에서 봐왔던 물방울 작품이 스크린에 곽 차오르니 약 50년간 오로지 ‘물방울’만을 그리며 자신만의 독보적인...낸 것 같다. 한편 이런 욕심이 든다. 소를 그린 이중섭, 뱀을 그린 천경자, 이여성, 이쾌대, 이인성 등 화가들의 모습을...

니가 그린 그것은. . . ? 그래, 조금만 참자. 너도, 나도. . . 그럼 너에게도 무언가 찾아올 터이고 나도 무언갈 발견하겠지. 그때까지 이름없이 뒹굴지라도 조금만 참자. . . 슬퍼보입니다. 흘리기 기법을 썼다고 다 슬퍼보이진 않는데 아래로 흐른다고...

것은 50년을 살고도 나를 모른다는 뜻이 아닌가? 오늘의 주제 내가 어떤 존재인가 모르고 살았다. 여러 각도에서 얘기 가능하다 사람은 육체.정신이 있다. 다른 형태로 있다. 육체 ㅡ 만져지는 형체 정신ㅡ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작가가 그린 시인의 캐리커처는 이원 시인의 말대로 멀리서 봐도 ‘문지 시집이구나, 표지가 언제나 입구가 되어주었다’. 심보선 시인처럼 대놓고 ‘촌스럽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이 대표마저 디자인을 바꿔보려 했으나 늘 반대에 부딪혔다. 이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