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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같다 하던데 괜찮은건지 엄마 걱정 되는구나 힘든 훈련속에 진짜 사나이가 되어 가는 울 아들 뿌듯해지는구나 아들 혹시 퇴소식에서 아들 얼굴 몰라 보는거 아닌지 몰라 혹시 주먹만해진 얼굴과 멋진 울 아들에 멋진 몸매땜에 ㅎㅎ 옆에서 은진이가...

51사단 갔다 왔는데요.. 퇴소식이 10시니까.. 아니 그전에 좀 일찍하죠 대충끝나면.. 10시한 30분 가량? 정도 되구요.. 내무실로 와서 옷갈아 입구.. 그동안 썼던 군복이며 군화 등등 담기수를 위해 정리 해주구 하면 11시가량이면 나올수 있을 겁니다...

정말 마음이 놓인다. 사나이로 이나라 이땅에 태어난 우리아들, 힘들지만 훈련 잘받고 몸조심 하거라. 엄마가 아빠하구 퇴소식날 갈게. 손은 아프고 시리지는 않는지 정말 걱정이구나. 항상 몸조심하구 동료들과 협동심도 잘하며 훌륭한 청년이 될것이라고...

화성 5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여 5주간 훈련후 인천에있는 61사단으로 간다고 한다. 아들이 입대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은 뭐하고 있을까? 하는 걱정거리가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이 되어가고있다 인터넷으로 편지를 쓰고는 있지만 그리움과 허전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