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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 흰 구름이 지은 햇빛 찬란한 궁전들을 바라보리라 그녀는 노래하고 난 그녀 위해 노래 만들고 하루 종일 아름다운 시 읽는다네 건초더미 우리 집에 남몰래 누워 있으면 아, 인생은 즐거워라 6월이 오면. 6월/김용택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등 관한 시모음 12) 잊을 수 없는 날 /鞍山백원기 달력을 바라보니 유월 이십오 일이 토요일이다 칠십이 년 전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서대문 형무소가 부서지고 신촌 터널을 빠져나온 열차에서 군가를 부르던 누런 군복의 인민군 부대를 잃고 홀로 뛰어가던...

자전거 시 모음 낡은 자전거 - 안도현 너무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 핸들이며 몸체며 페달이 온통 녹슨 내 자전거 혼자 힘으로는 땅에 버티고 설 수가 없어 담벽에 기대어 서 있구나 얼마나 많은 길을 바퀴에 감고 다녔느냐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나리꽃에 관한 시모음 1) 목덜미 고운 나리꽃은 비바람에 흔들리고 /한휘준 우산도 없이 혼자 걷는 비 오는 날은 촉촉한 그리움에 젖어 든다. 스쳐 가는 바람결에도 가슴 조여 울음 울던 하늘 가득 서럽던 아픔의 찌끼들 하염없는 눈물로 용해되어 나리고...

여름에 관한 시모음 88) 여름 /송근주 계절의 여왕이 달려오지 여름이라 부르지 꽃 피고 열매 맺지 장미가 활짝 피운 꽃 나팔꽃 넝쿨 담장 오르고 봉선화 줄기 기둥 똑바로 아카시아 일렬로 종 만드니 꿀벌들 날아와 양봉하는 이 밥벌이 돕고 칠년 땅 벌레...

6월(유월)에 관한 시모음 (39) 초가의 유월 /이원문 앞 산마루 뻐꾹새 어젯 밤 그 소쩍새 그렇게 울더니 오늘은 뻐꾸기가 떠나질 않네 띠 구름도 점심내내 끊기질 않고 이러다 비 내리면 불 집힐 짚 눅눅하고 뒷곁 울 뒤 뽕나무 위 청개구리가 얼마나 울까...

모임은 6월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상황에 따라 5월로 앞 당겨 정기모임 자리을 준비 한다고 앞 전에 공지을 올렸습니다. 남은 5월의 마지막막 월요일 한 주도 창가 계절의 변화도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하루 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채워가는 한주가...

2024년 6월 12일 박상준의 댓글모음..( 부안지진, 우연인가? 딥스악마의 횡포인가? 딥스악마의 기후조작무기! 전자기파빔포밍과 인공대지진을 경험한건가? 기막한 우연일까? ) 경찰들은 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총격 소리가 마치 한사람만 총을 쏘는 것...

정책에 관한 판단/결정 - 도입 계획 입안/상신 대응 및 의의 대응 - 현지 작업의 책임자로서 현지 입장/거점 담당자와의 조정 - 계획외 사건 발생시 대처안 승인 - 고객 시스템의 일부 동작 확인 ・현지 작업 후, 거점 담당자로부터의 문의 접수 ~ 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