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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오면 6월이 오면 나는 종일 내 사랑과 향기로운 풀 위에 앉아있겠소 그리고 눈부시게 솟은 궁전들을 바라보겠소 솔바람 하늘에다 구름이 지은 그 궁전을 그녀는 노래 부르고 난 그녀를 위해 노래를 지으며 그리고 온종일 아름다운 시를 읽으려오...

나는 노래를 지어주고 아름다운 시를 온종일 부르리다 남몰래 우리 건초더미 속에 누워 있을 때 오 인생은 즐거워라 6월이 오면 -- 4월 첫날이면 로버트 브라우닝의 '피파의 노래'가 6월 첫날이면 로버트 브리지스의 '6월이 오면'이 떠오릅니다. 참 평화...

- 시인 : 장영희 6월이 오면 나는 온종일 사랑하는 이와 향긋한 건초 속에 앉아 미풍 부는 하늘 높은 곳 흰 구름이 지은 햇빛 찬란한 궁전들을 바라보리라 그녀는 노래하고 난 그녀 위해 노래 만들고 하루 종일 아름다운 시 읽는다네 건초더미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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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이 오면​ / 도종환 ​ 아무도 오지 않는 산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 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6월이 오면 / 鄭英南 장미꽃 붉게 핀 6월이 오면 꽃향기 화사하게 손짓하는데 나 어릴 때 다정했던 열아홉 해철삼촌 할머니 등 다독이며 "죽지않고 살아서 돌아오겠어요" 붉은 깃발 앞세우고 미친개로 날 뛰며 쳐들어온 같은 동족과 血戰이 계속되는...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사는 일이 힘들어도 아니 살 수 없는 사람이여! 저 바람인들 불고 싶어서 불겠는가마는 성숙이 아니라면 하늘 비는 어느 땅을 적셔야 하리 세상이 야속하고 사람이 섭섭해도 해님은 마냥 눈부시고 꽃들은 그저 웃기만 하는데...

海潮音)이 어우러 출렁이는 낭만의 푸른 바다가 손짓하는 수줍은 초여름의 계절로 접어든다.// 싱그러운 산골짜기와 푸른 바다 풍경이 눈앞에 그려진다. 장인어른께서 東洋文學 1991년 겨울호에 기고하신 ‘6월이 오면’이라는 제목의 수필은 그렇게 낭만...

🙆‍♀️ 유월이 오면ᆢ 우리 지나간 세월에 연연하지 말자ᆢ 과거는 무덤과도 같나니 그 죽어버린 신기루 같은 시간을 안고 삶의 날을 세우지 말자ᆢ 유월이 오면 짙어진 신록 사이로 현실의 꿈을 지나가게 하자ᆢ 올라간 수은주에 발맞춰 사랑과 희망의 온도는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