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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시 - 이해인​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넣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8월의 시 - 이해인​ ​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넣고 싶다...

8월의 시 / 이해인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나온 내 안에 절로 미소가 이는 걸 보니 떠날 준비 중인 7월도 만족했나 봅니다. 8월의 시/ 이해인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넣고 싶다...

자신의 문을 열고 나설 수도 있으리라 잠자리는 몸으로 그걸 알고 있었다 나는 지붕 밖으로 나와 다시 일하러 갔다 8월의 시 /이해인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넣고 싶다...

하소서 8월에는 내 마음에 쉼을 주시옵소서 건강을 지키고 나와 남을 여유있게 볼 수 있는 쉼을 갖는 시간을 갖게 하소서 9월에는 내 마음이 평화를 느끼게 하소서 마음의 평화는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숙할 때 함께 자라는 것임을 알게...

시의 향기 - 한 해의 기도 이해인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

8월의 시 / 이해인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넣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2024년8월14일 수녀님께서 써주신 등불 이야기 수녀님과 나를 연결한 결정적인 매개체는 '등불'이었습니다. 단상집 '소중한 보물들' 22~23쪽의 이야기 '등불'을 읽고, 수녀님께 한발짝 다가설 수 있었으니까요. 수녀님께서는 대화 중간에도 일어나 '뭐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