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9월이 오면 / 곽주현 2023.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갑다. <9월이 오면(Come September)>이라는 영화에 삽입된 곡(OST)이다. 라틴풍의 타악기와 전자기타가 기막힌 화음을 이룬다. 음이 경쾌해서 그 곡만 들으면 손과 발이 저절로 움직여진다. 나는 이 곡을 들어야 9월이 오는 것 같다. 이럴 때는 커피가...
-
9월이 오면 2023.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비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9월이 오면 9 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 그의 시 속에 머물면 따뜻함이 밀려...
-
9월이 오면 2023.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월이 오면 조병하 시인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라는 시를 쓴 적 있다. 이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이란 시를 마침 장맛비...
-
(LA조선일보 칼럼) 9월이 오면 - 이우근 2023.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 시(序詩)를 ‘죽는 날’로 시작한 스물네 살의 청년이 또 있을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 <서시>를 쓴 윤동주 시인은 단군기력(檀君紀曆)을 벽에 걸고 은밀히 광복의 소망을 키워가던...
-
9월이 오면 2023.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월이 오면> 안도현, 시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 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