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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님도 마실을 갔는지 하나의 흩으럼 없이 조용조용히 내 머리 위에서도 어깨 위에서도 내려와 멀리서 온 에뜨랑제-‘etranger-를 반긴다. 머리를 들어서 본다. 환영(歡迎)하는 듯 별(星) 모양으로도 나비로도 장미로도 되어 내려온다. 여행자에게 행운...

뉘앙스를 바로잡는 번역 또한 많다. 출판사 그린비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이인’이라는 제목으로 낸다. 원제(L’Etranger)가 보통 사람과 다른 낯선 인간인 이인(異人)과 작품 안에 단절된 두 주인공이 존재한다는 뜻의 이인(二人)을 동시에...

이만주] 2020년 7월 17일, 동작구 '카페 신사임당'에서 모두 흥겹게 놀고 있을 때입니다. 밤 늦게 장발에 장신의 Etranger in the Night이 나타나더니 샹송 Les Feuilles Mortes(고엽)을 불러 쥑여주는 겁니다. 그 분이 바로 광주 Gmap 소장이신 이경호...

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였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 바로 이방인(L'etranger, 1942년)이다. 소설 <이방인>에서 카뮈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삶의 무의미와 부조리를 고발한다. "오늘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