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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길래 두 번 환승하고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렸어. 올해는 피니쉬 라인이 경기장 안 트랙을 돌리지 않고 끝내더군. 걸어주는 완주기념 메달 어정쩡한 폼으로 목 내밀고 먹거리 봉투 받아 물품 보관소 앞에 도착하니 신작로와 악발이가 기다려 주고...

완주메달 각인까지 서비스 해주었습니다. 서울도심에서도 달려본 결과와 동행티켓 서비스를 제공된게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그만한 충분히 있는 가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금액은 시각장애인에 기부되는것도 뜻깊은 일이 되구요. 아쉬웠던점은 중간에...

11월 JTBC 마라톤 이후 4개월만이네요. 사이판에 20년 넘게 살고 있지만, 풀코스 마라톤 대회는 처음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멤버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땀범벅이 되도록 5킬로 조금 못되는 거리를 열심히 달렸네요. 여자부 2등으로 들어와서 메달도...

가을의 대축제가 끝나버리니 뭔가 허전하네요. 유난히 더운 여름이었는데 잘 이겨냈나봅니다. 후기가 될것같아 이만줄이고 부스 정리하면서 주인잃은 완주메달을 챙겨왔으니 잃어버리는분은 말씀해주세요. 정모때마다 챙겨가겠습니다. 다들 회복 잘하세요^^